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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55%…하락세 지속

기사등록 : 2013-12-0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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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결과…창당 선언 '안철수 신당', 지지율 상승

[뉴스핌=함지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5%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료=리얼미터>
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11월 넷째 주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40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 대비 1.8%p(포인트) 하락한 55.0%를 기록했다. 새누리당의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단독처리, 정의구현사제단 시국미사를 둘러싼 여야공방이 더욱 가열됨에 따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일주일 만에 다시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5%p 상승한 38.0%를 기록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0.8%p 상승한 48.9%, 민주당은 3.1%p 하락한 23.0%로 집계돼 양당 격차는 25.9%p로 벌어졌다. 이어 통합진보당이 0.2%p 하락한 2.2%, 정의당이 0.2%p 상승한 2.1%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1.1%p 상승한 20.4%로 조사됐다.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에는 새누리당이 43.1%, 안철수 신당이 26.8%, 민주당은 12.6%로 응답했다.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한 안철수 신당이 일주일 전 대비 3.0%p 상승한 반면,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각각 1.0%p, 3.4%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과 안철수 신당과의 격차는 16.3%p로 좁혀졌다. 이어 정의당이 2.5%, 통합진보당이 1.1%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0.1%p 하락한 11.8%로 조사됐다.

여권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의원이 1.3%p 감소한 8.8%를 기록,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정몽준 의원이 1.1%p 하락한 8.3%로 뒤를 이었고 1위와의 격차는 0.5%p로 감소했다. 이어서 김문수 지사가 0.9%p 하락한 6.4%를 기록,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홍준표 지사가 4.9%, 오세훈 전 시장이 3.91% 순으로 집계됐다.

야권 차기 주자 지지도에서는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한 안철수 의원이 2.7%p 상승한 23.9%로 1위를 유지했다. 문재인 의원 역시 1.3%p 상승한 15.3%를 기록, 안 의원과의 격차는 8.6%p를 기록했다. 이어서 박원순 시장이 8.3%, 손학규 고문 8.2%, 정동영 상임고문 3.2% 순이었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였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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