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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그로스, "美 고용 개선…12월 테이퍼링 확률 50%"

기사등록 : 2013-12-0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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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우동환 기자] 세계 최대 채권펀드인 핌코의 빌 그로스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예상보다 크게 호전된 11월 고용보고서에도 이달 연준이 부양책을 축소할 확률은 절반에 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6일(현지시각) 빌 그로스 CIO는 블룸버그 라디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제 이번 달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 가능성은 50대 50이 됐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11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20만 3000건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인 18만 건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실업률 역시 7.0%로 시장 전망치인 7.2%를 밑돌았다.

그로스 CIO는 이와 관련해 "연준이 1월에 자산매입을 축소할 것이라는 근거가 일부 나오고 있지만, 연준이 출구 시기로 1월을 선택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미국의 경제가 2% 수준의 성장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준은 자산매입 축소 시점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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