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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RM기술로 자체 칩 개발 고려…인텔 주가 '급락'

기사등록 : 2013-12-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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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주명호 기자] 구글이 서버 프로세서 개발에 뛰어들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업계 1위인 인텔에 위협이 되고 있다.

13일 블룸버그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구글이 ARM의 기술을 이용해 자체적인 서버 프로세서 개발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개발 여부는 아직 결정 짓지 못했으며 계획이 무산될 수도 있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구글은 이미 이전부터 칩 개발 산업에 흥미를 보여왔다. 지난 8월 구글은 IBM이 발족한 기술 공유를 위한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여기에는 엔비디아를 비롯해 멜라녹스 테크놀로지 등 칩 개발 업체들이 소속돼 있다.

만약 구글이 프로세서 개발에 뛰어든다면 인텔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장 내 인텔의 입지가 흔들릴 뿐더러 매출도 크게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구글은 인텔 매출의 4.3%를 담당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번 소식에 인텔 주가는 급락했다. 장 마감 후 인텔 주가는 1.96% 하락한 23.99달러에 거래됐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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