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KDI는 최근 우리 경제가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점차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KDI는 7일 KDI 경제동향 1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민간소비와 설비투자의 부진이 점차 완화되는 가운데 수출도 선진국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출의 경우 선진국 경기가 점차 회복되면서 반도체, 자동차 등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최근의 개선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KDI는 주요 선행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우리 경제의 경기회복세가 점차 확산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
KDI는 특히 주요 선행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점차 확산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다만 생산과 출하의 개선추세가 일시적으로 둔화됐으며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여전히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일부 지표의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KDI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에도 국내 금융시장의 영향이 제한적이었다고 밝혔다.
12월중 국내 금융시장은 주가, 금리 등 주요 지표들이 통상적인 수준의 변동을 나타내 양적완화와 관련된 정책 변화의 영향이 제한적임을 시사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