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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도시재생사업 확대, 지역경제 회복 중점"

기사등록 : 2014-01-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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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한태희 기자] 국토부가 올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도시재생사업을 확대하고 노후 산업단지를 재정비한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올해 도시재생 사업에 306억원을 사용하고 노후 산단 재정비 사업에 275억원을 활용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국토부 예산 중 지역 및 도시, 산업단지 예산이 전년보다 다소 줄었지만 도시 재생과 노후 산단 재정비에 예산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올해 국토부 지역 및 도시 부문 예산은 7978억원으로 전년보다 56억원 줄었다. 또 올해 산업단지 예산은 8991억원으로 전년보다 751억원 감소했다.

우선 국토부는 도시 재생 사업에 306억원을 사용한다. 도시 재생 사업은 지방정부와 주민이 참여해 지역에 맞는 도시 사업을 계획하면 중앙정부에서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올해 11개 지역을 선정해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오는 2016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전주와 대전에 있는 산업단지를 재정비한다. 간선도로와 주차장, 공원과 녹지 공간을 마련하는 재생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전주 제 1산업단지에는 75억원이 사용되고 대전 제 1·2산업단지에는 150억원이 이용된다.

이외 국토부는 지역성장을 위해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신청사 건축비 일부를 지원하고 해안·내륙권 사업 진행, 주요 도시 진입로 공사에 예산을 사용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혁신도시 이전 기관에 총 36억원을 이차 보전 지원해 기관의 적기 이전을 유도 할 예정이다. 혁신도시 이전 기관 중 종전 부동산을 팔지 못해 재원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관이 있기 때문이다. 이차보전 지원은 종전 부동산을 팔지 못해 재원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관에 국토부가 신축비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이다. 

지난 2010년에 추진된 해안·내륙권 시범 사업은 연내 마무리한다. 또 올해 시작되는 해안권 본사업에 217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해안·내륙권 사업에는 거제 레포츠 타운이나 태안 말리포 관광단지 조성과 같이 지역 특색에 맞는 개발·관광 사업이 포함된다.

이외 제주국제자유도시 헬스케어타운·서귀포관광미항 진입도로 공사와 원주 기업도시 진입도로 공사에 각각 62억원, 18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시재생 사업과 같은 생활 밀착형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지역성장 거점 육성 사업에 대해선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투자 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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