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한국전력은 밀양시청과 협의를 통해 밀양 송전선로 경과지 마을의 농산품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개설했다고 17일 밝혔다.
조환익 사장은 이날 직접 밀양시청을 방문, 밀양시장과 만나 이와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
직거래 장터는 지난해 11월 한국전력과 밀양시 간 '밀양 송전탑 경과지 마을 특산물 판로 지원 상호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농산물 판로지원 및 전 직원 특별구매를 통해 밀양 송전선로 경과지 주민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한전과 밀양시청의 협조아래 밀양의 농·특산물 쇼핑몰인 '밀양팜'과 연계해 구축됐으며, 한전에서는 전 직원 홍보 및 자율구매 캠페인을 통해 약 1억원 상당의 농산물 구매를 추진 중에 있다.
이미 한국전력은 지난해 10월에도 밀양 농가를 지원하고자 하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밀양지역 특산품인 대추를 2억원(약 17톤) 가량 구매한 적이 있다.
한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 밀양 송전선로 경과지 30개 마을과 한전 사업소간 1사1촌 협약을 체결하고 농촌일손 돕기, 독거 어르신 지원 등 봉사활동을 적극 전개함으로써 밀양주민과의 지속적인 유대관계 형성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