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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시진핑, 3월말 회담 가진다

기사등록 : 2014-01-2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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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핵 문제 협력 및 동중국해 도발 자제 요청 계획

[뉴스핌=주명호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월말 네덜란드 헤이그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 때 회담을 가지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정 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작년 9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G20정상회담 자리서 만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 : XINHUA/뉴시스]

핵안보정상회의는 3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이어질 예정이며 오바마 대통령은 이를 위해 2월 중에 존 케리 국무장관을 베이징으로 보내 분위기를 다져놓을 방침이다.

회담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 핵미사일 개발 문제와 관련된 동아시아 긴장 관계 완화를 위한 협력과 함께 남중국해에서 벌어지고 있는 도발행위 등의 자제를 요청할 계획이다.

작년 11월 중국은 일본과 영토분쟁이 벌어지고 있는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포함한 지역에 방공식별구역(ADIZ)를 선포해 군사적 긴장 상황을 촉발시킨 바 있다.

반면 시진핑 주석은 역시 같은 달 수잔 라이스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언급한 미국과 중국 간 "대국관계의 새로운 모델"을 회담 주제로 들고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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