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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값 5개월 연속 올라

기사등록 : 2014-02-0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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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동훈 기자] 전국 집값이 5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달 13일 기준 전국 주택 매맷값은 지난해 12월 9일에 비해 0.24% 올랐다고 2일 밝혔다.
 
전국 평균 집값은 2억3135만1000원으로 12월에 비해 98만7000원 올랐다. 서울은 4억4284만4000원, 수도권 3억1885만6000원, 지방 1억4978만9000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부동산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매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취득세 영구인하 등 정부의 규제완화와 낙관론으로 매수심리가 회복되면서 이 기간 동안 0.2% 올랐다.
 
지방(0.28%)은 정부부처 이전과 산업단지 등 각종 개발호재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대구, 경북,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됐다.
 
대구가 1.2%의 상승률로 가장 높았다. 경북(0.79%), 대전(0.32%), 충남(0.31%), 제주(0.28%), 서울(0.23%), 충북(0.21%), 경기(0.21%)이 뒤를 이었다. 전남은 0.14% 떨어졌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37%, 연립주택 0.01%, 단독주택 0.01% 올랐다. 특히 아파트는 수도권에 비해 지방(0.44%)이 비교적 강세를 보였다. 연립주택은 지방이 0.22% 상승한 반면 수도권은 0.08% 하락했다.
 
규모별로 아파트값은 전용 60㎡이하(0.43%), 60㎡초과~ 85㎡이하(0.41%), 85㎡초과~102㎡이하(0.31%), 102㎡초과~135㎡이하(0.22%) 순으로 올랐다. 반면 135㎡초과 대형 아파트는 0.08% 떨어져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세금은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0.59% 올라 1년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방학 학군수요와 봄 이사철, 결혼수요 등이 누적돼 지난달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난 13일 기준 전국 평균 전세금은 1억3834만원으로 161만9000원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 2억5067만1000원, 수도권 1억8481만8000원, 지방 9501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전세금 상승률은 수도권은 0.84%, 지방은 0.36%였다. 대구가 1.15% 올라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기(0.90%), 서울(0.81%), 경북(0.70%), 인천(0.69%), 대전(0.64%), 제주(0.58%), 세종(0.51%), 충남(0.48%), 경남(0.24%)의 순이다.
 
전국 주택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금 비율은 평균가격 기준으로 62.1%를 기록하며 전달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수도권 61.5%, 지방 62.6%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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