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지난달 유로존 민간부문 경기가 2년반래 최고 수준으로 확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에 따르면 1월 유로존 18개국의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9로 지난 12월의 52.1에서 0.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1년 6월 이후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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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PMI는 제조업 PMI와 서비스업 PMI를 합산해 산출되는데, 이날 함께 나온 유로존의 1월 서비스업 PMI는 51.6으로 직전월의 51.0에서는 개선됐지만 전망치인 51.9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발표된 유로존 1월 제조업 PMI가 54.0으로 2011년 5월 이후 가장 가파른 확장세를 기록하면서 복합 PMI를 끌어 올렸다는 분석이다.
마르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 크리스 윌리엄슨은 이번 결과가 “상당히 고무적인 한 해의 시작”을 신호한다며 “이 같은 개선은 노동시장으로도 전해지는데, 기업들이 향후 실업률을 끌어 내릴 만큼 충분한 수준으로 일자리 창출에 나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