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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민 다수 "위안부 망언 모미이, NHK회장에 부적합"

기사등록 : 2014-02-0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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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7%가 부적합 응답…대부분 계층서 부적합 응답

[뉴스핌=김동호 기자] "전쟁시 어느 나라에나 위안부가 있었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모미이 가쓰토 NHK회장에 대해 일본 국민 중 절반 이상이 그가 회장직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미이 가쓰토 신임 NHK 회장 [사진: AP/뉴시스]
6일 도쿄신문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일본군 위안부 관련 발언을 한 모미이 회장이 NHK회장직에 적합한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57.1%가 '적합하지 않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적합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중 27%에 불과해 일본 국민들도 다수가 모미이 회장의 발언에 불편함을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집권당인 자민당 지지자라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도 49.5%가 모미이 회장이 현재 자리에 '적합하지 않다'고 답했다. 하지만 '적합하다'고 답한 응답자도 37.5%에 달해 전체 국민들을 상대로 했던 조사에서보다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성별 및 연령별 분류에서는 '20대 남성'을 제외하고 모든 계층에서 '적합하지 않다'는 응답이 '적합하다'는 응답보다 많았다.

모미이 회장은 지난달 25일 취임 기자회견 자리에서 "한국 뿐만 아니라 전쟁지역에는 모두 위안부가 있었다"며 일본의 위안부 강제 동원을 지지하는 듯한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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