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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버지니아 하원도 '동해병기법' 통과…주지사 서명시 7월 발효

기사등록 : 2014-02-0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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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노종빈 기자] '동해병기법'이 미국 버지니아주 상원에 이어 하원에서도 통과되면서 오는 7월 최종 발효까지 주지사 서명 절차만 남겨두게 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하원은 찬성 81표, 반대 15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동해병기법을 가결했다.

주된 법안의 골자는 버지니아주 교육위원회가 승인하는 공립학교 교과서에 일본해와 동해를 함께 표기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법안은 테리 매콜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만 서명하면 최종 확정돼 오는 7월 1일부터 효력을 발휘한다. 앞서 버지니아주 상원도 지난달 23일 같은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번 법안은 버지니아주 의회 공화당 의원들이 발의 과정부터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교과서 문제는 버지니아주 의회의 결정 사안이 아니다"라는 명분으로 반대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출신인 매콜리프 주지사의 최종 법안 서명 여부까지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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