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이머징마켓은 이제 바닥에 근접했다. 투자자들 사이에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볼 때 매수에 나설 때라는 얘기가 나오기 시작할 때다. 연초부터 이어진 이머징마켓의 자산 급락과 해외 자금의 썰물이 조만간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격적으로 베팅하고 시장 변동성으로부터 반사이익을 얻는 데 집중하는 투자자에게 이머징마켓은 현재 대단히 큰 기회다.

다만, 이머징마켓 투자에 나설 때는 엄격한 분석과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 이머징마켓의 다양성이 대단히 크기 때문이다.

섹터별로는 광산주가 매력적이다. 이들은 비용을 저평가된 현지 통화로 반영하고 이익을 달러화로 반영하기 때문에 실적 측면에서 상당히 유리한 여건이다."

마크 모비우스(Mark Mobius) 템플턴 이머징마켓 그룹 회장. 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라디오와 인터뷰를 가진 그는 이머징마켓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