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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통일 관련 경제분야 작업 구상 중

기사등록 : 2014-02-1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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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1차관이 직접 챙겨

[뉴스핌=김민정 기자] 기획재정부가 유관기관과 통일 관련 경제분야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추경호 1차관이 이를 직접 챙기는 등 본격적인 작업을 준비 중이다.

추경호 기재부 1차관은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통일과 관련해 기재부도 경제분야를 당연히 연구나 구상을 하고 있다"며 "그동안에도 여러 채널을 통해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 초 발표한 신년구상에서 "통일은 대박"이라고 선언한 이후 관심이 커지면서 유관기관과 어떻게 구체적으로 작업할 것인지 협의 중이라는 설명이다.

추 차관은 "대외적으로 '어떻게 작업한다' 이야기하기가 쉽지 않다"면서도 "기재부가 상당히 큰 문제인식을 갖고 본격적인 작업에 대한 여러가지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북경제와 관련해선 대외경제국 남북경제과가 담당하고 있었지만 이제부터 통일에 대해 준비할 사안은 경제전반을 아우르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형태로 폭넓은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추경호 1차관이 직접 챙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현오석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독일은 통일 이후 세제 지원을 했는데 그런 것을 사전에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상당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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