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7일 올해 첫 차관급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중복 논란이 된 스마트자동차 등을 포함한 '미래먹거리 창출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의회는 양부처가 경제·산업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부처간 칸막이를 허물고 미래 성장동력과 산업부가 발표한 산업엔진 프로젝트 추진에 있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성장동력사업 중 양부처는 각각 추진해왔지만 중복 논란이 있었던 스마트자동차·지능형 반도체·착용형 스마트기기·개인맞춤형 건강관리시스템·가상훈련시스템·융복합 소재 등 6개 분야는 서로 협력해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예를 들어, 스마트자동차의 경우 산업부가 자율주행을 위한 핵심부품 및 자동차를 개발하고 미래부가 차량·외부와의 통신을 위한 차세대 통신망 및 보안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식이다.
양부처는 원활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공동추진단을 구성하는 한편 법·제도개선, 인력 양성, 사업화 등 세부 실행방안도 함께 마련해 중복투자를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 성장동력특별위원회를 신설해 전체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세부 계획을 조정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