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만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사진=뉴시스] |
홍지만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7일 "어제(6일)도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지만, 여야는 기초연금 시행방안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며 "기초연금법은 3월 10일까지 처리해야 실무적으로 올 7월부터 차질 없이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정치'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안철수 의원의 포장지에 쌓여 민주당은 통합신당을 꿈꾼다"며 "말로만 '새정치'와 '민생'을 외치지 말고, '자식'된 입장에서 '복지3법' 처리에 적극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기초연금법·장애인연금법·국민기초생활보장법 등 '복지 3법'을 논의하기 위해 3월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가동키로 합의했다.
아울러 여야 합의가 이뤄질 경우 '복지 3법' 처리를 위한 3월 원포인트 국회도 열기로 했다.
문제는 전일 열린 여야 협상에서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한 것.
홍 원내대변인은 "빈곤·장애 등 복지사각지대에서 고통 받는 모두를 위해서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보완과 협의를 해왔는가"라며 "지금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순서이고 도리"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민주당의 비협조로 한 발짝도 못 나아가고 있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법조차 기초연금과 함께 정쟁거리로 묶어둔 민주당이 어떻게 떳떳하게 새 정치를 외칠 수 있는지 신기하기까지 하다"고 꼬집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