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신임 총재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은행을 방문한다. 기재부 장관이 한은을 직접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5년만이다.
2일 한은과 기재부는 현 부총리가 이날 오후 2시 한은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
2009년 당시 윤증현 기재부 장관은 금융위기 이후 한은법 개정을 앞두고 이성태 당시 한은 총재를 만나기 위해 한은을 방문한 바 있다.
지난해 6월 현 부총리와 김중수 전 총재도 명동의 한 곰탕집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때 경제수장간의 만남을 정례화하자는 얘기도 나왔으나 실현되지는 못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현 부총리가 IDB 총회 해외출장에서 귀국한 직후 이 총재의 취임 축하를 위해 직접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함에 따라 이뤄지게됐다.
이날 회동은 한은 본관 8층 총재 접견실에서 이뤄지며, 면담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