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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한은과 경제정책 조화 이루는데 노력하겠다"(상보)

기사등록 : 2014-04-0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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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우수연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주열 신임 총재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2일 오후 한국은행을 방문했다.

이날 현오석 부총리는 한은 본관 8층 총재 접견실에서 이주열 신임 한은 총재를 만났다. 이 총재는 접견실 복도까지 나와 현 부총리를 맞이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좌)와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우) <사진=김학선 기자>


이 자리에서 현 부총리는 "이 총재님께서 한은에 신망도 두터우시고 한국경제에 대한 통찰력이 있으시며, 고용·지속성장·위기관리 모든 분야에서 균형적 시각, 리더십도 탁월하신 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 이코노미스트로서의 인식을 같이하고 경제정책에 있어 조화를 이루는데 서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 부총리는 신임 총재의 취임을 축하하는 의미로 이 총재의 초상화를 선물했다.

현 부총리는 "개인적으로도 1974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한은 출신으로 한은에 애정이 많다"며 "빈손으로 올 수 없어 선물을 하나 들고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해외출장을 마치고 장시간의 비행 직후 한은으로 향했다.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은을 직접 방문한 것은 지난 2009년 2월 이후 5년만에 처음이다.

부총리는 "앞으로 이런 방문이 이례적이지 않도록 할 것"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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