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집에서 하는 쇼핑이 더욱 쉽고 간편해졌다. 사물인터넷(IoT)의 발달로 음성과 바코드 인식을 통한 쇼핑이 가능해진 것이다.
아마존 대시. [출처: 아마존] |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거래 사이트인 아마존은 대시를 통해 과일ㆍ유제품 등 신선제품과 화장지ㆍ비누 등 생활필수품, 전자제품 등 무려 50만개의 상품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대시에 대고 원하는 제품의 이름을 말하거나 제품 바코드를 스캔하는 방법으로 자신이 원하는 구매목록을 작성할 수 있다. 이는 와이파이를 통해 고객들의 아마존 프레시 계정에 자동으로 등록된다. 주문목록에 담긴 상품은 고객의 주문승인 후 24시간 이내에 배송된다.
아마존은 현재 연회비 299달러(약 32만원)를 지불하는 아마존 프레시 고객들에게 대시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며,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LA), 시애틀에서 초대장을 받은 일부 고객들을 상대로 시범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마존 대시는 사물인터넷이 현실과 동떨어진 미래의 서비스가 아니라 곧 현실화할 수 있는 것임을 보여줬다"며 "시작부터 50만개의 제품을 서비스한다는 것 자체가 놀랍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대시 외에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물건 주문과 배송 방법의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앞서 아마존은 드론(소형 무인비행체)을 활용한 상품 배송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 에어'를 시범적으로 선보인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