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이 8일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개막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국내 재계를 대표해 참석해 행보가 주목된다.
지난해 포럼에서는 이 부회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두 차례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올해는 시진핑 주석을 대신해 리커창 총리가 기조연설을 맡아 이 부회장과의 만남 성사 여부가 관심사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뒤를 이어 보아오포럼 신규 이사로 선임돼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올해 보아오포럼은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 신성장 동력의 발굴'이라는 주제로 8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리커창 중국 총리를 비롯해 호주, 러시아, 카자흐스탄, 라오스 등 주요국 지도자들과 각국 정·재계 인사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혁' '창조혁신' '지속가능한 발전' 등 3대 주요 의제를 놓고 총 60회에 걸쳐 공식적인 회의가 진행된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