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여당의 6·4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후보로 홍준표 현 경남지사가 선출됐다.
새누리당은 14일 창원 마산실내체육관에서 후보자 선출대회를 열고 이 같은 경선 결과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 투표는 지난 12~13일 이틀간 실시된 여론조사(20%)와 13일 도내 22개 시·군·구별 투표소에서 진행된 대의원(20%), 당원(30%), 국민선거인단(30%) 투표를 합산한 결과다.
홍 지사는 4506표(52.5%)를 득표해 4079표(47.5%)를 얻은 박완수 전 창원시장을 427표 차로 눌렀다.
홍 지사는 이날 선출된 직후 인사말을 통해 "1년4개월의 홍준표 도정을 믿고 경남 미래 50년의 비전을 선택해 주신 것"이라며 "이제는 서로를 격려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다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경남지사 경선을 마무리 지으면서 17곳의 광역자치단체 중 9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향후 일정은 18일 대전시장, 20일 대구시장·강원지사, 21일 충남지사, 22일 부산시장, 23일 인천시장, 25일 경기지사, 30일 서울시장 후보 투표를 할 예정이다.
한편 홍 지사에 맞설 새정치민주연합의 경남지사 후보는 오는 21일 확정된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