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우위보 인민망 한국지국장이 16일 코스닥협회 CEO 조찬간담회에서 중국시장 진출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코스닥협회) |
저우위보 중국 인민일보 인민망 한국지국장은 16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코스닥상장법인 최고경영자 조찬세미나에서 "중국의 중산층 확대 정책에 따른 소비 증대 시대를 맞아 코스닥 기업들이 중국진출 기회를 적극 이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중국은 시진핑 시대를 맞아 도시화가 추진되고 중산층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 황금시대를 맞이할 것"이라며 "중국의 소비확대는 한국기업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중국의 총소비는 2020년까지 미국의 70%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전세계 총소비의 12%에 달하는 수치로서 최근 중국의 소비는 매년 18%씩 증가해 왔다.
특히 저우위보 지국장은 중국의 도시 인프라 건설과 식품안전기준 강화와 관련 사업 기회가 많다는 점을 제시했다.
그는 "중국정부는 몇 개의 시를 하나의 지방 시로 통합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러한 지방도시의 인프라 건설에 양질의 해외기업들이 참여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비력이 성장하는 중국 중산층은 자녀들의 건강을 위해 식품안전 문제에 민감하다"며 "아동을 위한 안전식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관련 사업의 진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