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세월호 참사 구조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국회 상임위원회가 정상화될 예정이다.

여야는 앞서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직후 국회 상임위 일정을 잠정 중단키로 했었다.

정호준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21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회 운영과 관련해 세월호 구조 등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정부부처 소관 상임위는 정상 운영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정 대변인은 "세월호 실종자 구조 등과 관련된 유관 상임위는 정부가 세월호 구조작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당분간 상임위 개최를 보류키로 했다"고 말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세월호 참사 구조작업) 관련 상임위는 사고수습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며 "나머지 상임위들은 차분하게 민생현안을 챙기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밝혀 상임위의 정상화를 시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