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러시아가 시장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25일(현지시각) 러시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기존 7.0%에서 7.5%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중앙은행은 "루블화 통화 가치 하락이 물가상승률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컸다"며 이번 깜짝 인상의 근거를 밝혔다.

은행은 또한 이번 인상으로 올해말까지 물가상승률을 6%까지 낮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몇개월 간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