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8일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차기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 후속대책 마련과 하반기 원 구성 등을 주도해야 한다. 또 6·4 지방선거와 7·30 재보궐 선거를 치러야 하는 중책도 짊어져야한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10시 의원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로 3선의 이완구 의원(충남 부여군청양군), 런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은 3선의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구을)을 합의 추대할 예정이다.
새정치연합도 이날 오후 2시 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원내 사령탑을 뽑는다. 노영민(3선, 청주 흥덕을)·최재성(3선, 경기 남양주갑)·박영선(3선, 서울 구로을)·이종걸(4선, 안양만안)(이상 기호순) 의원 간 4파전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노영민 박영선 의원이 우세하다는 평가다.
하지만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차지할 정도까지의 우세는 아니라 결선투표까지 가야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 이 경우 탈락한 두 후보를 지지했던 표가 어디를 향하느냐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