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유력한 이원구 의원(사진 우)[사진=뉴시스] |
7일 새누리당 관계자에 따르면 차기 원내대표단은 오는 9일 오후 3시까지 18개 상임위원회 원구성 신청을 받기로 했다.
새누리당 몫은 운영위·정무위·기획재정위·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미방위)·외교통일위·국방위·안전행정위·정보위 등 8개다.
새누리당 안팎에서는 정무위원장은 정우택·김재경 의원의 2파전으로 예상하고 있다. 옛 경제기획원 법무담당관 출신인 정 의원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검찰 출신인 김 의원은 안전행정위로 적합하다는 내부 여론에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미방위원장은 홍문종 의원과 진영 의원으로 좁혀졌지만 예결위원장 카드와 겹쳐 오리무중이다.
외통위원장은 유기준 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이재오 의원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위원장은 황진하 의원이 유력하며, 정보위원장은 청와대와의 교감을 위해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고위 관계자는 "이완구 차기 원내대표가 9일까지 상임위 희망을 받아 다 배정을 끝내겠다고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3선 의원이 부족한 자리는 재선 중 연장자 의원들로 채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