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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위안화 환율, 시장원리에 따라 결정돼야"

기사등록 : 2014-05-1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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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 7.5% 달성 자신

[뉴스핌=노종빈 기자] 미국 정부는 중국 위안화 환율 약세 문제와 관련 시장원리에 따른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잭 루 미국 재무장관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잭 루 미국 재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고위 당국자회담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국의 시장환율 제도 개혁을 강조했다.

최근 미국은 위안화 약세와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 등이 의심된다며 시장 투명성 부족 상황에 대해 우려를 보이고 있다.

루 재무장관은 이날 "시장과 밀접한 환율 결정이 최우선 과제"라며 "중국의 이같은 개혁은 우리에게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의 위안화 약세와 관련 중국 당국에 시장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모든 기업들에게 공평한 경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

이에 대해 중국 당국은 시장원리에 따른 금리 및 환율 결정을 위한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 7.5% 달성에 자신감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광야오 중국재정부 부부장은 이날 "단기적인 경제 성장 과정에서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쓰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기본적인 경제 여건에는 변함이 없다"며 "다만 필요하다면 경기부양을 위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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