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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순봉 삼성병원 사장, 이건희 회장 건강이상설 '일축'

기사등록 : 2014-05-1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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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송주오 기자] 윤순봉 삼성서울병원 사장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상태와 관련한 건강이상설을 일축하며 점차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윤순봉 삼성서울병원 사장은 16일 삼성서울병원 지하 1층 중강당에 마련된 임시기자실에 방문, 이건희 회장의 상태와 관련된 질문에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답했다.

윤순봉 삼성서울병원 사장.
윤 사장은 항간에 떠도는 건강 악화설과 관련 "예후가 나빠졌다면 여기(임시기자실)에 내려오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윤 사장은 이 회장의 치료 상황에 대해서는 "진정 치료를 계속 하고 있다"며 이 회장의 건강상태에 변화가 생기면 "곧바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병원 의료진은 "안전하고 완벽한 의식회복을 위한 진정치료를 계속할 것"이라며 "진정치료에는 진정제가 투여되므로 의식회복이 늦어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밤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인근 순천향대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후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 스텐트(Stent·심혈관확장)시술을 받았다. 심장기능이 회복된 12일 오전 8시30분경 심장박동 보조기구인 에트모(ECMO)를 제거했으며 곧이어 13일 정오경 저체온 치료를 종료했다.

저체온 치료는 혈류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다가 재개되면 발생할 수 있는 해로운 물질의 생성을 줄이고 조직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치료법이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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