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세계 최대 제약사 화이자의 아스트라제네카 인수가 끝내 무산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은 화이자의 최종 인수안을 아스트라제네카가 또 다시 거절했다고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화이자는 지난 18일 인수가를 이전 주당 50파운드에서 55파운드로 올린 새 협상안을 아스트라제네카에 제시해 잠정 인수가를 1190억달러(약 121조5942억원)로 올렸지만 역시 아스트라 이사회에게 거절 당했다.
레이프 요한슨 아스트라제네카 회장은 "최종 인수안은 이사회의 기준에 여전히 미치지 못한다"고 거절 이유를 밝혔다.
앞서 화이자 이안 리드 회장은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달 28일까지 동의나 거절 여부를 밝힐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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