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20일(현지시각) 인도국민당(BJP)이 나렌드라 모디를 차기 총리로 공식 선출했다. 인도국민당은 이번 총선에서 압승했다.
프라나브 무케르지 인도 대통령은 대통령궁에서 모디 총리 예정자에게 축하 인사를 건내며 총리 취임일을 오는 26일로 발표했다.
16일 인도 총선에서 승리한 나렌드라 모디 BJP 총리 후보.[사진 : AP/뉴시스] |
라즈나트 싱 인도국민당 대표는 야당이 인도 하원 543석 중 과반수 의석을 차지한 것은 처음이라며 이를 역사적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총선에서 인도국민당은 당초 예상을 깨고 282석을 차지했으며, 국민의회당(NCP)은 44석에 그쳤다.
한편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모디 총리 예정자와 인도국민당의 총선 승리를 축하하며 미국은 새로운 총리 및 정부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민주주의 국가인 미국과 세계 최대 규모의 민주주의 국가인 인도 간 우호 관계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미국은 양국의 전략적 관계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