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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23일 오전 9시 긴급 이사회·감사위

기사등록 : 2014-05-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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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국면 어떤 계기 마련될지 주목

[뉴스핌=노희준 기자] 전산시스템 교체를 두고 위기국면에 빠져든 KB국민은행이 23일 긴급 이사회를 연다. 이사회 결정에 대한 이건호 행장의 법정 대응 검토와 금융감독당국의 검사가 시작된 상황에서 갈등 국면에 어떤 계기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22일 국민은행 고위 관계자는 "내일 이사회를 연다"며 "같은날 감사위원회도 이사회 전에 먼저 연다"고 말했다. 일단 이사회는 오전 9시,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13층에서 열리는 것으로 예정됐다.

이 관계자는 안건과 관련, "안건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특정 안건에 국한하기보다는 전산시스템 교체를 둘러싼 내부 갈등과 관련한 사항이 전반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달 24일 이사회를 통해 현행 IBM 메인프레임 전산시스템을 유닉스로 전환하는 교체 방안을 의결했지만, 정병기 상임감사가 이사회 판단 보고서 작성 등에 심각한 왜곡 등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정 감사는 내부감사를 벌인 감사보고서를 감사위원회에 제출하고 이 행장을 통해 이사회에도 보고하려 했지만, 양쪽에서 모두 거부되자 관련 사안을 금감원에 중대사안으로 보고, 금감원이 현재 국민은행과 KB금융에 대한 검사에 돌입한 상태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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