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캐나다 제약기업 밸리언트가 보톡스 제조사 앨러간에 대한 인수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밸리언트는 앨러간 주식 한 주당 58.30달러의 현금과 밸리언트 일반주 0.83주를 교환하는 인수안을 새롭게 제시했다. 이전 인수안보다 주당 현금 매입가가 10달러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전체 인수가도 이전 457억달러(약 46조6597억원)에서 494억달러(약 50조4374억원)로 늘어날 전망이다.
새 인수안이 성사될 시 앨러간 주주들은 주당 166.16달러 규모의 현금과 주식을 받게 된다. 여기에 앨러간이 개발한 안약의 매출이 목표 수준에 도달할 경우 주당 25달러의 추가 수익을 얻게 된다고 밸리언트는 덧붙였다.
밸리언트는 지난달 22일 행동주의 투자가 빌 애크먼과 손잡고 앨러간 인수에 나섰지만 앨러간 이사회는 기업가치가 저평가됐다는 이유로 최초 인수안을 거절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