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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현 산업부 차관 "연비 사후관리 기준 일원화 추진"

기사등록 : 2014-06-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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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간 혼선 빚어 죄송…연비관리 국토부에 양보할 수도"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뉴스핌=최영수 기자] 최근 혼란을 빚은 '자동차연비 사후관리' 문제에 대해 정부가 부처별 관리기준을 일원화할 방침이다.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는 차관은 9일 브리핑을 통해 "최근 국토부와 혼선을 빚은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부처별로 다른 연비 사후관리 기준을 일원화할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특히 "연비관리 업무를 국토부에 양보할 수도 있다"면서 더 이상의 혼선을 방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다만 그는 "이번 조사결과에서 차이가 난 것은 시험기간이나 운전행태 등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면서 "국토부와 조사결과에 차이가 나는 원인에 대해 이번 주중에 상세히 분석한 뒤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주유소업계의 '주간보고' 반발과 관련해서는 "정부는 국민들에게 에너지를 제대로 공급할 의무가 있고, 공급자에게도 권리와 의무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금일 주유소협회의 입장이 나오면 정부도 그에 맞는 향후 계획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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