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는 차관은 9일 브리핑을 통해 "최근 국토부와 혼선을 빚은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부처별로 다른 연비 사후관리 기준을 일원화할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특히 "연비관리 업무를 국토부에 양보할 수도 있다"면서 더 이상의 혼선을 방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다만 그는 "이번 조사결과에서 차이가 난 것은 시험기간이나 운전행태 등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면서 "국토부와 조사결과에 차이가 나는 원인에 대해 이번 주중에 상세히 분석한 뒤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주유소업계의 '주간보고' 반발과 관련해서는 "정부는 국민들에게 에너지를 제대로 공급할 의무가 있고, 공급자에게도 권리와 의무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금일 주유소협회의 입장이 나오면 정부도 그에 맞는 향후 계획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