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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법인세, 수 년 내 20%대로 낮출 것"

기사등록 : 2014-06-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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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아베, 이번주 세율 인하 방침 표명 예상"

[뉴스핌=김성수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몇 년 내에 일본 법인세 실효세율을 20%대로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 : Project Syndicate]
요미우리신문은 11일 아베 총리가 2015회계연도를 시작으로 몇 년 안에 법인 실효세율을 20%대로 인하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가 이번 주 중으로 이러한 방침을 표명할 것이란 전망이다.

법인 실효세율(effective corporate tax rate)은 명목상 법인세가 아니라, 기업 소득에 실질적으로 적용되는 세 부담 비율을 뜻한다.

현재 일본의 법인 실효세율은 평균 34.6%이며, 도쿄는 이보다 약간 낮은 35.64%다. 일본 기업들은 법인세율이 주요 선진국 수준보다 높다는 이유로 감세를 계속 요구해왔다.

현재로서는 수년 동안 세율을 5% 정도 낮추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은 "이번 법인세 인하는 일본 정부의 경제·재정 개혁에 포함될 것"이라며 "개혁안은 이달 말 내각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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