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한국석유공사(사장 서문규)는 서산지사에서 12일 오후 재난발생에 대비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서산소방서, 현대오일뱅크(주), 삼성토탈(주) 등 서산지역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합동소방훈련은 각종 사고발생에 대비 민·관이 공조체제를 구축해 인명구조, 화재진압, 시설복구 등 수습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안전의식를 고취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원유탱크 출하 작업 중 지진에 의한 안전밸브 파열로 누유된 원유에 스파크 발생으로 유류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한 것으로서, 유관기관 관계자 20여명을 포함한 공사 서산지사 직원 등 50여명의 인원과 소방차 5대, 구급차 1대가 동원되어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공사 서문규 사장이 직접 훈련현장을 점검하며 전사 차원의 안전사고 예방과 재난대비 활동에 경각심을 높여 나갈 것을 강도높게 주문했다.
서 사장은 "향후에도 현장중심의 지속적인 안전제일 경영활동으로 무사고․무재해의 모범 사업장을 만들어 나가자"고 독려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국내 비축시설에 대한 화재 및 재난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비축기지별로 매월 자체 소방훈련을 실시하는 등 재난예방 활동을 통해 13년 연속 무재해․무사고를 달성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