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부동산 중개사 10명 중 8명은 올 하반기 주택가격이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열흘 동안 전국 중개업소 285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5%가 하반기 주택가격이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답했다.
집값이 오른다는 응답률은 11.6%에 그쳤다.
하반기 주택거래량에 대해선 상반기보다 늘 것으로 예상한 응답이 44.2%를 차지했다. 하반기 거래량이 준다고 답한 중개업소는 27.4%고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28.4%다.
중개업소는 하반기 주택 전셋값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응답자의 84.2%는 보합을 예상했다. 전셋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한 중개업소는 14.7%에 머물렀다.
닥터아파트 권일 리서치팀장은 "중개사들은 하반기에 주택거래가 늘겠지만 매맷값은 보합에 머물 것으로 응답했다"며 "주택경기가 살아날 가능성을 낮게 전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임대소득과세 보완] 전문가 5인 “주택경기 회복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