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아시아 경제통합을 향한 관련국들의 논의가 탄력을 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이하 RCEP) 제5차 협상이 오는 23일부터 27일가지 5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RCEP(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은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호주, 뉴질랜드, 인도 총 16개국이 참여하는 아·태지역 경제통합이다.
우리측은 김영무 산업통상자원부 동아시아FTA추진기획단장을 수석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관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서비스·투자 분야의 자유화 방식과 규범·협력 분야(경쟁, 지재권, 경제기술협력, 법률제도)의 주요 요소를 논의할 계획이다.
상품·서비스·투자 분야의 효과적인 시장자유화를 달성하기 위해, 각국이 제안한 모델리티(협상방식, 협상목표 등)를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특히 포괄적 FTA 추진을 위해 경쟁, 지재권 등 우리 관심 분야에 포함될 주요 요소에 대한 논의도 함께 다룰 방침이다.
RCEP은 역내국가간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FTA 체결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올해에는 4차례의 협상과 1차례의 장관급 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5차협상에서 상품 모델리티, 서비스·투자 분야등 관련 분야 논의에 적극 참여해 RCEP을 통한 동아시아 경제통합 논의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