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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조선업체 LNG선 수출에 9억달러 무역보험 지원

기사등록 : 2014-06-2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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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김영학)는 국내 조선사가 제작하는 고부가가치 LNG선 8척 수출거래에 대해 9억 달러 규모의 무역보험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선박 수출계약은 현대삼호중공업(주)과 대우조선해양(주)이 그리스 대표 선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에 LNG선 8척을 수출하는 거래로서 16억 7000만달러 규모다. 해당 선박들은 내년 7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 LNG선
LNG선은 영하 163도 이하에서 부피가 600분의 1로 줄어든 액화천연가스를 운반하는 선박으로, 극저온 유지를 위한 냉각기술과 고압에 견디는 내구성 건조가 핵심이다. 이러한 기술력의 집적으로 대부분 한 척당 2억 달러를 상회하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발주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1947년에 설립된 그리스 최대 선사로 현재 총 105척(건조중 21척 포함)의 선박을 운용하고 있다.

무역보험공사는 우리 기업의 선박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선박계약 금액의 54%에 달하는 9억 달러의 무역보험을 제공했다.

무역보험공사 김영학 사장은 "국내 조선업체들이 조선 불경기 속에서 높은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우리 조선업체의 수출확대를 위해 향후 선박금융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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