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 전체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김학선 기자] |
기재위는 최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종합의견에서 지식경제부 장관, 경제 관료 등 공직생활 경험과 국회의원으로서 기획재정위원회 등 경제 관련 상임위에서의 활동을 통해 경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풍부한 경험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또 최 후보자의 준법성과 도덕성에 대해선 지난해 외국인투자촉진법을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특정 대기업에 특혜를 주려고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 등을 제기했다.
'적격' 의견을 낸 새누리당은 경기회복, 일자리 창출 등 산적한 한국경제의 과제를 추진해나갈 의지와 경험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은 '부적격' 의견을 냈다. 최 후보자가 추경 편성 및 확대 재정·금융정책 등을 통해 경기부양을 하겠다고 하면서 이러한 정책 추진을 위한 재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