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newspim

정부, LTV 규제 70%로 완화 검토

기사등록 : 2014-07-15 09:53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DTI도 완화 검토중,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서 발표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정부가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규제를 지역에 상관없이 70%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LTV 비율은 은행·보험사에선 수도권 50%, 지방 60%,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선 70%가 적용되고 있다.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LTV 비율을 지역과 금융업종에 상관없이 70%로 단일화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LTV는 주택가격 대비 대출금 비율로 LTV가 70%가 된다는 것은 집값의 70%를 대출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집값이 5억이라면 LTV가 50%일 경우 2억5000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지만 LTV가 70%로 높아지면 3억5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어 1억원을 더 대출받을 수 있다.

또 내년부터는 LTV 비율을 아예 금융회사 자율로 전환하는 것도 검토중이다.

총부채상환비율(DTI)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확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DTI 비율은 현재 서울은 50%, 수도권 60%로 지방은 제한이 없다.

정부는 이같은 부동산 시장 규제완화 대책을 이달말 발표되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담을 계획이다.

앞서 최경환 부총리 겸 기재부장관 후보자는 지난 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집값대비 대출금한도인 LTV와 소득 대비 대출금 한도인 DTI를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