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이스라엘이 이집트가 제시한 휴전 중재안을 받아 들였다.
15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집트가 제시한 휴전 중재안을 승인했다. 이스라엘은 휴전 발효 시간인 이날 오전 9시를 앞두고 안보 각료회의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무장단체 알카삼 여단은 이날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이집트의 휴전 중재안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알카삼 여단은 "적과의 전쟁은 계속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9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이틀째 계속된 가운데 현지 주민들이 잔해속에서 폭격에 희생된 시신을 찾고 있다.[사진: 신화통신/뉴시스] |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이 이집트 시나이 반도의 이슬람 무장단체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가자지구에서 일주일째 이어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포격 전쟁을 끝내기 위한 이집트의 휴전 중재 노력을 무산시키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