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17일 뉴스핌이 실시한 올해 하반기 국고채 금리예측 컨센서스입니다.
[뉴스핌=김선엽 기자] 7명의 채권시장 참여자들의 응답을 평균한 결과 연말까지 국고채 3년물은 2.42~2.81%, 10년물은 2.86~3.38% 레인지 안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연말까지 국고채 3년물 및 10년물 금리 레인지 컨센서스 |
▶ 자산운용사의 채권 딜러
국고채 3년 2.30~2.70%, 10년 2.60~3.20%
1회 인하는 기정사실화 됐고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풀리는 유동성은 추가적인 금리인하 압력으로 작용할 것. 정체된 지지율을 반전시키기 위한 아베노믹스 같은 과감한 정책에 대한 정치권의 니즈는 올해 말과 내년까지도 강세장을 드라이브할 것. 다만, 연내 2회 인하가 빠른 시기에 충족이 된다면, 일정 부분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 그러나 그 폭은 크지 않을 것.
▶ 증권사의 채권 딜러
국고채 3년 2.70~2.90%, 10년 3.20~3.50%
8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한다. 어제 포럼에서 한 말도 그다지 인하 생각이 있어 보이지 않았다.
▶ 동양증권 이재형 애널리스트
국고채 3년 2.40~2.75%, 10년 2.80~3.35%
금리인하 기대가 반영되면서 장기물 숏커버 수요가 유입되며 금리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환율 반등 시도와 상반기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
글로벌 하이일드 시장이 조정을 보이면서 외국인 관련 수급력도 약화될 것으로 판단한다. 기술적으로 그동안 대기매수세가 강했었지만, 국고10년 2%대에 진입하면서 대기매물이 형성돼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금리는 3분기 저점 형성 이후 기술적 반등을 전망한다.
▶ 외국계 은행 채권 딜러
국고채 3년 2.35~2.70%, 10년 2.85~3.30%
금리 인하 기대가 강한 것은 사실인데 아래로 룸이 많이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10월에 만약 금리 인하를 한다면 미국 테이퍼링이 겹쳐서 인하 하더라도 인하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추경을 안 한다고 해서 장기물이 랠리를 벌이고 있는데 속내를 잘 살펴보면 내년도 예산안을 공격적으로 편성을 한다는 뜻이다. 3년물은 만약 50bp를 인하한다면 2.40%를 하회할 수 있겠으나 부동산과 주식이 이를 반영할테니 다시 반등할 것이다.
▶ 동부증권 문홍철 애널리스트
국고채 3년 2.45~2.80%, 10년 2.95~3.40%
일단 당분간 금리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채권금리는 하락압력이 이어질 듯싶다. 당사는 금리동결을 예상하지만 시장의 심리는 두 차례 이상의 인하를 염두에 두고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9월 이후 금리인하 기대감이 완화되고 펀더멘털 개선세, 미국의 출구전략 다음 단계 공개,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 내년도 예산안의 국채발행 증가 등으로 채권금리는 9월 이후 완만한 상승을 예상한다.
▶ 증권사 채권 딜러
국고채 3년 2.45~2.80%, 10년 2.95~3.40%
1번 인하해도 당분간 시장은 계속 추가인하 밀고 갈 것이다. 연말이 좀 변수가 될 듯 한데. 아무래도 미국 금리인상 얘기가 계속 나올 테니.
▶ 증권사 채권 딜러
국고채 3년 2.30~3.00%, 10년 2.70~3.50%
정책상의 결정이니 정책 따라가야 한다. 별 수 없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