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전체 사업비 22조원인 전북 새만금 경제자유구역에 삼성이 투자한다.
정부도 새만금에 삼성을 유치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삼성이 새만금에 진출한다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기업 유치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2일 국토연구원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정부는 새만금내 농업용지 가운데 유보용지 8.3㎢를 삼성그룹에 분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이 새만금에 투자만 하면 공장이든 사무실이든 원하는 대로 용도 변경을 해주겠다는 것이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농업용지 가운데 8.3㎢는 당초 계획부터 유보용지로 원하는대로 용도를 변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은 지난 2011년 전라북도와 '새만금 그린에너지 종합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새만금 신재생에너지용지에 오는 2021년부터 2040년까지 3단계에 걸쳐 태양전지를 포함한 그린에너지 생산시설 및 연구개발(R&D) 시설을 조성키로 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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