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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다음 총선에는 '전략공천' 없다"

기사등록 : 2014-07-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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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지유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차기 총선에서 전략 공천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전날 녹화해 29일 공개한 이준석 당 혁신위원장과의 긴급 영삼대담 '2963, 새누리당 혁신을 말하다'에서 "정치권이 안고 있는 만악의 근원은 잘못된 공천권의 행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소수의 권력자로부터 공천을 빼앗아 국민께 돌려 드리려고 당 대표를 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에 공천관리위원회 등이 만들어졌는데 다 필요 없다"며 "(차기 총선에서는) 지역 주민이 원하는 후보를 공천하는, 중앙당은 선관위에 보내기 위한 요식 행위의 권한만 행사할 수 있도록 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 29일 오전 경기도 수원 팔달구 7·30 경기 수원병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또한 국회 본회의 표결 전 미리 당론을 정해 투표하는 것과 관련해 "이제는 당론 투표를 안 해야 된다"고 말했다.

여야 관계에 대해서는 "여당이 양보함으로써 야당을 끌어가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야당이) 도저히 받을 수 없는 안을 내놓는 것도 고민"이라면서도 "어쨌든 여야 관계는 여당이 야당을 안고 포용하는 모습을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2963, 새누리당 혁신을 말하다'의 '29'와 '63'은 각각 이준석  당 혁신위원장과 김무성 대표의 나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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