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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에 박영선 추대…방향은 '혁신'

기사등록 : 2014-08-0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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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함지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4일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의 퇴진 후 차기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 비상대책위원회를 박영선 원내대표 체제로 출범시키기로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 <사진=김학선 기자>
새정치연합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비대위원장에 박영선 당 대표 직무대행을 추대했다고 박범계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이번에 구성된 비대위는 관리형보다는 혁신 과제를 수행키로 했다. 아울러 내년 1월에서 3월 중 개최 예정인 정기 전당대회의 원만한 개최 및 지도부 선출과 함께 중앙위원회, 당무위원회, 지역위원회 등 당 조직 정비와 재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비대위의 구성은 외부 인사를 포함해 공정성, 민주성에 입각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구성할 방침이다.

박 비대위원장은 오는 5일 기자회견을 비대위의 윤곽과 구성, 구체적인 혁신비대위의 방향 등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비대위의 정원이나 포함될 인사 등은 미정인 상태다.

박 원내대변인은 "박 비대위원장이 지난 주말동안 5대 단위에서 비상회의를 했던 내용을 토대로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갖고 구상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박 비대위원장의 가장 큰 고민은 당을 재건해야 하는 혁신 비대위의 위원장도 해야 하고 세월호 특별법까지 주요 과제로 남아있는데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예산도 자동 상정되는 상황"이라며" 7·30 재보궐선거 패배 이후 집권여당이 종전과 협상태도가 달라진 상황에서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을 겸임해야 한다는 데 대한 부담을 토로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결국 절체절명의 위기속에 주어진 엄중한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말로 귀결했다"고 전했다.

한편 새정치연합 국회의원 일동은 이 자리에서 이번 재보선 선거 결과에 대해 무한의 책임으로 깊이 반성하고 당이 없으면 내가 없다는 무당무사의 정신으로 헌신할 것을 결의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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