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최근 5년간 광산사고 사상자 237명에 이르고 12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한표 의원(경남 거제시, 새누리당)이 한국광물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2014년 6월까지 최근 5년간 발생한 광산사고로 인해 사망자 30명, 부상자 207명이 발생했다. 재산피해는 총 123억 6000여만원이 발생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광산재해 현황을 살펴보면, 사망인원은 2010년 7명, 2011년 5명, 2012년 9명으로 2013년 6명, 2014년 6월까지 3명으로 나타났고, 부상인원은 2010년 50명, 2011년 43명, 2012년 51명, 2013년 51명, 2014년 6월까지 12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피해액을 살펴보면 2010년에 24억 7000만원의 피해액이 발생했고, 2011년에는 17억 7000만원, 이어 2012년은 38억 9000만원, 2013년 23억 7000만원이 발생했으며 2014년 6월까지의 피해액은 18억 3000만원이다.
광산사고 재해유형별 현황을 보면, 낙반 및 붕락이 87건(36.7%)으로 가장 많았고, 운반 중 사고가 48건(20.2%), 추락·전도 및 전석이 33건(13.9%), 기계 및 전기로 인한 사고가 29건(12.2%) 발생했다.
김한표 의원은 "광산 안전사고가 해마다 많은 인적 및 물적피해를 낳고 있다"며 "현재 실행되고 있는 안전교육을 강화 및 보강할 뿐만 아니라, 사고피해를 확연하게 감소시킬 수 있는 대책을 찾아 시급히 마련할 것"을 광물자원공사에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