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최근 미국 프로농구 LA클리퍼스 구단주로 변신한 스티브 발머 전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 종목코드: MSFT) 최고경영자(CEO)가 MS 이사회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났다.
스티브 발머[출처:위키피디아] |
MS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발머는 "현재 맡고 있는 자리들이 많아 이사회직을 이어가는 것이 사실상 힘들며 물러나는 것이 최선"이라는 메시지를 나델라 CEO에 전했다고 밝혔다.
퍼시픽크레스트증권 애널리스트 브렌던 바니클은 "발머의 이사회 사임으로 나델라 CEO가 MS에서의 자신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여지가 그만큼 확대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사회 사임을 끝으로 34년간의 MS 생활을 청산한 발머는 남은 시간을 이달 초 인수한 LA클리퍼스와 강연 등에 시간을 주로 할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