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미국이 시리아 동부와 이라크 북서부를 장악하고 있는 수니파 무장반군인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 가능성을 내비쳤다.

척 헤이글(사진) 미국 국방장관은 21일(현지시간) "IS는 미국이 지난 몇년 동안 겪었던 위협 가운데 가장 큰 위협"이라며 "IS 세력 척결을 위한 가능한 모든 수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이글 장관은 이날 미국 국방부에서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과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미군 공습으로 IS가 일시적으로 위축된 상태지만 자금력과 군사력이 강해 곧 새로운 공세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IS에 대해 "단순 테러조직 아닌 잘 무장되고 훈련된 단체"라고 덧붙였다.

뎀프시 합창의장도 현재 이라크 내부로 제한된 거점 공습을 시리아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시리아의 IS 집단을 해결하지 않고는 소탕할 수 없다"며 "이라크와 시리아 양쪽에서 IS 세력을 동시에 뿌리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