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애플이 미국 내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판매 금지 신청 기각 판결에 불복해 항고했다.
29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3 등 스마트폰 9종에 대한 미국 내 판매 금지 신청을 기각한 미국 법원의 1심 결정에 불복해 항고키로 했다.
애플은 이날 법원에 항고장을 제출했으며, 항고심은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미 연방항소법원이 심리할 예정이다.
앞서 미 캘리포니아북부 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지원 루시 고 판사는 애플이 제기한 삼성 제품에 대한 판매 금지 가처분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지난 5월 법원 배심원단은 애플과 삼성 사이의 제2차 특허소송 1심 재판에서 삼성의 애플 특허 침해를 인정, 1억2000만달러(1200억원) 규모의 배상 평결을 내렸다. 이를 기반으로 고 판사는 1심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