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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지지율 50.3%로 소폭 하락

기사등록 : 2014-09-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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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부정평가 43.8%로 전주 대비 2.4%p 상승

[뉴스핌=함지현 기자] 추석연휴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소폭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증가했다.

<자료출처=리얼미터>
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014년 9월 2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81주차 지지율은 50.3%로 추석연휴 직전 9월 1주차 대비 1.8%p(포인트)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4%p 상승한 43.8%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0.5%p 감소한 5.9%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4.2%p 좁혀진 6.5%p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박 대통령 지지도 하락은 추석연휴 기간 세월호 특별법 처리 지연에 대한 대통령 책임론 확산, 추석 연휴 직후 담뱃값, 주민세 등 증세 소식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모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지난주 대비 1.3%p 상승한 45.8%, 새정치연합은 3.3%p 상승한 22.8%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2.0%p 좁혀진 23.0%p로 조사됐다. 정의당과 통합진보당의 지지율은 각각 3.5%, 2.1%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5.0%p 감소한 23.9%였다.

리얼미터는 "새정치연합은 지난 주 창당 후 처음으로 10%대로 떨어졌으나 반등했는데, 이는 '지지율 10%대 추락' 소식에 따른 지지층의 위기감 고조, 담뱃값 인상에 대한 대정부 '서민증세' 공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0.3%p 상승한 18.9%로 1위를 지켰고, 추석연휴 기간 지역구 민생 탐방 활동에 나섰던 김무성 대표 역시 0.9%p 상승한 18.6%로 2위를 유지했다. 1·2위 간 격차는 0.6%p 좁혀진 0.3%p로 오차범위내 초접전을 보였다. 3위 문재인 의원도 14.8%로 0.5%p 상승했다.

이어 정몽준 전 의원은 0.3%p 오른 9.9%로 4위를 지켰고, 김문수 전 지사는 1.2%p 상승한 7.7%로 5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안철수 전 대표가 1.9%p 상승한 7.6%로 나타났고 7위는 안희정 지사 3.0%, 8위 남경필 지사 2.9%, 9위 박영선 원내대표 1.5% 순으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4.2%p 감소한 15.2%였다.

여권 차기주자 선호도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0.7%p 상승한 20.2%로 4주 연속 상승하며 9주째 1위를 유지했다. 김문수 전 지사는 10.5%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정몽준 전 의원 8.7%, 오세훈 전 시장 5.6%, 홍준표 지사 4.6%, 남경필 지사 3.9%, 원희룡 지사 3.8%, 유정복 시장 2.5% 순으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40.2%였다.

야권 차기주자 선호도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0.5%p 상승한 20.9%로 5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문재인 의원은 0.6%p 상승한 17.3%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 전 대표 8.9%, 김부겸 전 의원 8.8%, 안희정 지사 4.9%, 박영선 원내대표 4.9%, 정세균 고문 2.9%, 정동영 전 장관 2.1% 순으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29.1%였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무선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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