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스코틀랜드의 분리독립 여부를 결정짓는 주민 투표(18일: 현지시각)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반대여론이 찬성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최근 급락했던 파운드화 가치도 하락 흐름을 멈췄다.
17일(현지시각) 영국 여론조사 전문기관 ICM과 스코틀랜드 일간지 스코츠맨(Scotsman)이 투표 대상자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집계한 조사에 따르면 분리독립에 반대한다고 응답한 비중이 52%로 찬성 48%를 근소하게 앞질렀다.
하지만 일부는 아직 찬반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혀 실제 투표 결과는 여전히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결정을 내리지 못한 응답자(14%)를 포함하면 반대와 찬성 비중은 각각 45% ,4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에 급락세를 펼쳤던 파운드화 가치는 다소 안정을 찾았다. 이날 1.616달러까지 떨어졌던 파운드/달러는 이후 반등하며 1.625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 대비 파운드화 가치 변동 추이. [자료 : DailyFX] |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